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무농약밤# 웃골무농약 밤나무산 풀깍기 작업하고 있어요.

웃골댁 2012. 8. 7. 13:49

 #무농약 밤# 웃골무농약 밤나무산 풀깍기 작업하고 있어요.

무농약 밤나무산 효소를 다 주고 이젠 밤나무 산에 제초 작업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계속하고 있는데 날씨가 많이 더워 걱정입니다.

 

올해 저희 웃골 농원은 유기농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해 놓앗습니다.

 그동안의 무농약 밤을 농사지으면서 유기농인증을 받기위해 울 농사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해 왔습니다.

풀을 이용한 농사를 짓고 있고 우리 먹거리들이 우리 아이들이 먹는 맛있는 농산물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울 옆지기님 무농약 밤나무 산의 풀을 깍으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것이

 밤나무산에 제초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처럼 이렇게 심한 폭염과 가뭄에도

 아주 잘 자라고 버티고 있는 밤나무 들을 보면 기운이 난다고 합니다.

 옆에서 늘 보고 느끼고 함께하는 하루하루 이지만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많지요.

무농약 밤나무산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아도 온통 잡초와 칡넝쿨 등 여러 종류의 풀들이 자라고 있어 사실 어떨때는 마음이 심란할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이런 풀들이 우리의 먹거리를 건강하게 해 준다는 생각에 기운이 나거든요.

무농약 밤나무산에 올라가 보면 이렇게 예뿐 누리장나무 꽃을 볼수가 있지요.

이또한 제초재를 쓰지 않고 자연농법 그대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뿐 꽃도 보고 밤나무산의 토양, 우리의 땅도 살려주고 ~~정말 좋네요.

또 무농약 밤나무 산에는 이처럼 예뿐꽃의 맥문동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토종 자연산 맥문동이지요.

가뭄과 폭염을 이겨내면서 튼튼하고 건강한 밤송이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밤나무 잎도 윤기가 잘잘 흐르고 아주 좋아요.

울 옆지기님은 무농약 밤나무산 풀을 깍고 전  참깨 밭에 풀을 뽑고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 밤나무에 사용하는 산야초 발효 효소를 참깨에 주어 농사를 지은 참깨입니다.

풀이 어찌나 많이 자랐는지 지난번에 풀을싹 뽑아 주었는데 도 이렇게 많이 자랐네요.

열심히 수정을 하고 있는 호박벌의 모습도 보이네요~~

무농약 밤나무 산에는 고사리도 많이 자라 있고 여러 풀들이 많네요.

이 고사리들 내년이면 튼실하고 좋은 고사리로 우리 식탁에 올라 오겠지요.

산도라지 꽃도 보이고 야생화 꽃들이 잘 피어 산을 찾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울 옆지기님 풀깍는곳에 응원하러 올라가 보았더니 어느새 이렇게 잘 깍아 놓았지요.

밤나무는 밤나무끼리 간격도 있어야 햇볕도 골고루 잘 들고 맛있는 밤을 맛볼수가 있답니다.

울 옆지기님 마눌이 올라 왔다고 잠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밤나무가 크니까 그늘도 생기고 좀 쉬기가 좋다고 하네요.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참깨밭 풀을 뽑다 잠시 올라가 울 무농약밤나무와 인증샷도 한번~~

잠시 쉬는것도 잠깐 울 옆지기님 예초기 손을 봅니다.

예초기날도 새로 갈고 다시 일할 채비를 하는거지요.

늘 무농약 밤나무산 풀깍을때 마다  걱정인것이 이 예초기 입니다.

조심조심 해야하지요.

45000평의 무농약 밤나무산을 혼자 70여일넘게 깍아야 하니 걱정이 않될수가 없지요.

다시 예초기 정비를 잘 하고 풀을 각으러 일어서는 울 옆지기님!!

또다시 시작하여 한참을 하고 오전에는 10시반~11시 정도 까지 하고 집으로 온답니다.

튼실한 밤송이가 벌써부터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에 맛나고 토실토실한 알밤 기대하면서요.

높은 푸른 하늘이 마치 가을이 금방이라도 다가온것 같습니다.

 

아,~~ 포스팅을 하다 보니 오늘이 말복이고 입추네요.

오늘 저녁에는 울 낭군님을 위해 밤을 먹여서 키운 쫄깃쫄깃한 밤닭으로 몸 보신도 시켜드려야 겠어요.

 

 이번 주말부터 더위도 조금은 누르러 진다고 하는데 다행이네요.

남은 더위 잘 보내고 오늘부터 입추라고 하니 수확의 계절 가을 맞을 채비 잘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