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표고하우스관리#무농약 표고버섯하우스 제초작업!!

웃골댁 2012. 9. 2. 07:42

 #표고하우스 관리#무농약 표고하우스 제초작업 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무농약 표고버섯 하우스와  주변 제초 작업을 했습니다.

9월 말이나 10월초 정도면 무농약 표고버섯을 수확하는데

하우스 주변에 잡초들이 어찌나 많이 자랐는지 ~~

울 옆지기님은 오늘도 무농약 밤나무 산에 풀을 깍으러 올라가고 난 집주변과 표고하우스주변등에 풀을 깍은 것이지요.

표고하우스 주변에 풀을 깍아 주어야 표고버섯이 발생하여 자랄때도 환기가 잘되고 병해충으로 부터 보호도 되곤 한답니다.

 

 

 

 제초작업할때 예초기도 칼날이 아닌 끈으로된 날을 사용해서 깍으니 아주 좋았어요

 

 한참을 잘 깍았는데 예초기 날이 고장을 일으켰어요.

 

 이 무농약 표고버섯 하우스 주변에는 별의 별 풀들이 많아 예초기 날이 금방 끈어져서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고장이 났습니다.

많은 이런 저런풀들 제초재를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로 깍고 관리하다 보니 별의 별 풀들이 다 있습니다.

 무농약 표고버섯 하우스 주변에 잘 자라고 있는" 개요등" 이란 꽃입니다.

꽃이 참 예쁘고 앙증맞은데 비해 냄새는 사실 너무 않좋습니다.

 

 표고하우스의 철재를 타고 올라가고  차광막을 타고 올라가고 사실 골칫걸리 이지요.

하지만 꽃은 참 예뻐서 보는이의 마음을 설래게 합니다.

 이 개요등꽃의 줄기를 예초기로 자르다 예초기 날이 고장났습니다.ㅋㅋ

어찌 되었던 조금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다시 고쳐서 깍아야 될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 오니 오전 10시 정도 되었길래 울 집 딸래미 초롱공주랑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태풍이 왔을때 비가 많이 온다 하여 만들어 먹을 려고 했는데 사실 이때는 마음이 심란해서 하질 못했는데

 오늘은 울 옆지기님 밤나무 풀깍고 오면 만들어 두었다 함께 먹자고 딸래미랑 만들었습니다.

 

부지런히 재료 준비하고 김밥을 말기 시작했는데 울 옆지기님 밤산에서 내려 오셨네요.

땀으로 범벅이된 울 옆지기님 보니 김밥 만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김밥 재료이지만  울 집 김밥은 드셔 보신 분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특히 아이들 학교에서도 인기 짱이구요.

 전 늘 김밥을 쌀때는 흰쌀밥 보다는 잡곡밥으로 쌀때가 더 많습니다.

고소하고 맛이 좋거든요

 

ㅋㅋ 울딸래미 초롱 공주랑 함께 김밥을 말고 있습니다.

 

 오늘 김밥을 말아서 옆에 사시는 스티브한 선생님 댁과 함께 먹으려 합니다

제가 만들어 드리는 김밥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다 말은 김밥 시식도 해 보고 예분 접시에 썰어 담았습니다.

 ㅎㅎ 이날 또 스티브한 선생님 댁에서 명희 언니가 김치 국도 시원하게 끓여다 주셨어요

 김밥이랑 함께 먹으니 정말 좋드라구요.

밤산 풀깍고 들어온  울 옆지기님도 좋아 하시고 옆에 사시는 스티브한 선생님 댁도 좋아하시는 김밥 !!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밥은 많은 반찬들이 필요치 않고 가끔 입맛없고 새로운 것 먹고 싶을 때 먹으면 좋고

  재료만 있으면 금방 후다닥 할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가슴 뭉클한 일도 있었어요

구급약품을 준비해 주신 스티브한 선생님 댁에 감사를 드립니다.

밤나무산 풀깍을때 다치면 위험하다고 준비를해 주셨어요.

옆에서 부모님 처럼 이것 저것 챙겨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서로 옆에서 이것 저것챙겨주시고 관심가져 주시고 좋은 이웃분이 있어서 마음이 행복합니다.

서로 옆에서 이해하고 돕고 살다보면 정말 좋은 이웃들이 되겠지요.

오늘 하루도 나 자신을 조금 낮추고 뒤를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