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관리방법#가을철 수확이 끝나고 내년 맛있는 밤수확을위해 밤나무 관리

 #밤나무 관리 방법# 가을철 수확이 끝나고 내년 수확을위해 밤나무 관리 들어 갔습니다.

지난번 태풍으로 인해 밤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진것들 제거하고

 또 해년마다 하는일이지만 햇볕이 덜 들어 일조량이 부족한 밤나무들

 밤나무 중간중간 속아내기를해 주는 작업입니다.

밤나무 잎이 다 떨어지고나서 하면 좋겠지만 면적도 넓고 또 밤나무 잎이 있을때 해야 밤나무 나무 마다 품종도 알고

나무마다의 성질을 알아야 밤나무 전지 정전을 하기 좋아 미리미리 하는것 입니다.

비가 내리는날이라 좀 싸늘하긴하지만 밤나무 산에 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땀이 나고 일하기 딱 좋은 날씨네요

 

 울 옆지기님은 기계톱으로 밤나무를 자르고 웃골댁 옆지기님 쫏아 다니며

 서로 밤나무에 대한 품종과 성질등을 이야기하며 상의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마다 완전히 없애야 될밤나무 ,

아니면 가지만 쳐 주어야 할 밤나무등등,,,

 작게 속아내는 전지는 이 작업이 완전히 끝이나고 밤나무 잎이 다 덜어진다음에 다시 들어 간답니다.

 너무 울창하게 들어차 있는곳은 사정없이 밤나무도 잘라네 보았더니 주변나무들이 햇볕도 잘 받고 훤해 보여서 아주 좋네요.

내년에는더 맛나고 좋은밤 많은 결실이 있겠지요.

 45000평의 유기농 밤나무산을 틈틈이 돌아다니며 우리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관리를합니다.

 

 밤나무가 높이 많이 자란 나무는 저수고로 높이를 낮춰 주기도 하고~~

 복잡한 곳은 과감하게 잘라 빼주기도하고~~

밤나무는 관리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모든 농사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밤나무는 햇볕을  골고루 받아야 튼실하고 속이 꽉찬 야무진밤 , 맛이좋은 달고 고소한 밤이 수확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관리 하여 내년에도 더 맛이 좋은밤 수확해야 겠지요?

 

아침 일찍 올라가 한참을 밤나무 속아내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에서 귀농하신 스티브한선생님댁의 명희언니 전화 였습니다.

 

"어디냐고 뭐하고있냐고 일하냐고 언제 내려오냐는등,,,"

 지금 만두를 만들려고 하는데 얼른내려와서 만두 함께 만들어 먹자고 하시네요.

만두를 무척 좋아해 만두 킬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만두를 같이 해 먹자고 하는데 웃골댁 신이 났습니다.

그렇찮아도 점심시간이 다 되어 내려 올려고 하던참인데 말이죠~~

 

 

 밤나무 산에서 내려와 씻고 스티브한선생님 댁으로 달려가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명희 언니와  울 옆지기님  만두피를 밀고 계시고

 만두속도 손수 다 준비해 놓으셨네요

 만두피를 준비하셔서 웃골지기와 두분이 만두피를 밀고 전 만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웃골댁이 만드는  만두 입니다

 한참을 만들다 우선 배가 고프니 만두부터 쪄 먹자고 하시며 쪄준 만두입니다.

 [김치 만두를 유난히 좋아하는 웃골댁을 위해 김치 만두를 하신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제가 결혼하기전에는 저희 친정에서는 만두도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고향이 경기도인 전 서울에 살면서 친정에서는 구정 설 명절에 꼭 만두를 만들어 떡 만두국 제사를지냈었는데,

 울 웃골지기님과 결혼을 하고 보니 이곳 충남부여에서는 구정설 명절에 만두를 하지않고 떡국으로만 제사를지내고 떡만 끓여 먹드라구요.

늘 명절때만 되면 만두 생각이 더 많이나고 친정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이렇게 명희 언니가 만들어 주시는만두를 보니 친정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만두를 쪄서 찐만두로 먹고 배가 부른 배 소화도 식힐겸 단감을 따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찮아도 서리가 내리기전 단감을 따야하기 때문입니다.

 단감나무에 올라가 단감을 따고 있는 울 웃골지기님!!

 스티브한 선생님과 명희 언니도 함께하셨는데 무척 좋아하십니다. 너무 재미 있다고~~

 

 스티브한 선생님은 감나무에서 감을 따시고 명희 언니는 바구니에 넣으시는데

 처음 해 보시는일이라 더 신나고 재미가 좋으신가 봅니다.

또 함께하니 즐거운일이지요

 감나무 사이사이로 붉게 물드는가을 단풍들이 정말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어느덧 자란 찔레나무에서도 빨갛고 예쁜 열매가 열렸네요

 

가을철 밤수확이 올해는 태풍 볼라벤과 데빈,삼바로 인해

한꺼번에 중밤과 늦밤들이 함께 떨어져 수확도 일찍 끝나게 되였지만,

열심히 밤나무 관리 잘 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밤수확을 위해 밤나무 관리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