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밤 사랑이야기~

오랜만에 꿩알 주웠어요~~

웃골댁 2009. 5. 9. 10:49

 

오늘은 서울에서 작은  언니가 오셨어요.

늘 시골에서 고생 만 한다는 동생 얼굴도 보고

 제부도 보고 조카들도 보고 싶다구~~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니 무척 줄거웠어요.

우선 점심을 먹고 언니랑 산에 산나물도 뜯고

 바람도 쌜겸 밤나무산에 올라 갔어요.

날씨는 더웠지만  산에서 바람도 살~살 불어 주어 더운지도 모르고 돌아 다녔지요.

 와 ~~그런데 정말 반갑고  재수 좋은 일이 생겼어요.

꿩알을 주웠어요~~꿩알이 18개나 되더군요.

그전에 어르신분들이 말씀하시길,

  봄에 꿩알을 주우면 풍년이 든다고 하시데요.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꿩알인지 정말 신기 했어요.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반은 남겨두고 반은 가져 왔어요..

오랜만에 보는 꿩알 정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