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나무 산에 올라 갔어요.
밤나무 산 시찰도 할겸 한번 둘러 보고 올려구요.
풀도 잘 자라고, 밤나무도 꽃을 피기 시작 한것도 있고 ,조금 늦은 것도 있네요.
밤나무 품종에 따라 꽃 피는 시기가 조금 빠르고 조금 늦고 하거든요.
와~~ 밤나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지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짖다 보니 풀약을 사용하지 않고 ,예초기로 깍아주고
화학비료 대신 유박 비료를 매년 주고 있으니 이런 효과도 있어요.
밤나무 잎에 윤기도 흐르고 잎이 반질반질하죠,
밤의 당도도 월등히 좋지요.밤알의 색깔도 선명한게 정말 좋거든요
이리가나 저리가나 온통 밤나무산에는 밤나무와 무성한 잡초들이 가득 해요.
이렇게 많은 풀도 걱정 없어요~ 예초기로 깍아서 풀을 거름으로 사용을 하거든요...
다음해가 되면 풀이썩어 거름도 되고 밤수확기에 밤이 마르는것도 많이 방지를해 주거든요.
밤나무 산에 예쁜 꽃이 피었어요.작지만 아름다운 꽃이죠~
이밖에도 없는것이 없는 그런밤나무산이 되어요.
꼭 칡넝쿨 꽃같이 생겼네요...
우리 옆지기님 접목한 밤나무에 곁순 제거도 해주고 ,
밤나무에 타고 올라가는 칡넝쿨 제거도 해주고~
눈에 보이는 대로 해 주고 있어요.
곁순을 자꾸 제거해 주어야 접목한 새순이 잘 자라고.
밤나무 주위에서 칡넝쿨이 밤나무를 타고올라가 새순에 감는것도막아 주어요.
와~~ 한참을 밤나무산에 돌아 다니는데 이렇게 생긴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 왔어요.
색도 예쁘고 멋지게 생겼어요. "궁금하시죠"~~
"벌집이예요"
살짝 뒤로 재껴서 찍어 보았어요.
이곳을 본것은 작년에 무농약으로 농사를 지은 곳이예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으니 이런것도 볼수있어요.
위에서 속을 들여다 보았어요.
벌집을 어떻게 잘 지어 놓았나 참 멋지게 잘 지어 놓았어요.
뒤로 재껴서 찍으려고 하니 벌집 일부가 떨어 졌어요...
큰 벌은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저희 밤나무 산을 돌아 내려오는길목에 심어 놓은 뾰족 감나무예요~
작년에는 이곳에서 뾰족감을 따서 곶감도 만들어 보니
정말 맛이 좋은 곶감이 되더군요.
올해는 감도 많이 열린것 같은데,관리도 잘 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뾰족감이 이렇게 많이 많이 열렸어요~
감나무 밑에도 풀이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풀도 제일 늦게 깍는 감나무예요.
밤나무 산에서 내려오며 돌담너머로 찍어본 황토집의 모습이네요...
황토흙이 사람의 몸에 좋다고 흙을 일일이 게어서 돌에 발라가며 지은 집이거든요.
어느 대학교 교수님이 저희 마을이 마음에 드시고,
시골이 좋다고 이곳에다 황토로 집을 지으셨어요.
퇴직후 이곳으로 내려오셔서 살으신데요~~
친환경으로 농사를 짖다보니 이렇게많은 것들을 볼수가 있고 ,
공기도 좋고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시는것 같아요.
농촌이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 좀더 나은 농촌이 되지 않을 까요?
이런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 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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