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표고목 관리 잘해야 질좋은 표고버섯 딸수 있어요!!

웃골댁 2009. 7. 27. 21:10

오늘은 울 옆지님이 표고목 뒤집기를 하는 날이예요.

종균넣고 두번째 뒤집기를 하는데 앞으로 한두번은 더 뒤집어 주어야 종균도 잘 퍼지고 골고루 퍼져서 좋아요.

이렇게 해야 내년 가을에 표고 버섯 딸때 질도 좋고 많은 양의 표고버섯도 딸수 있거든요.

표고목을 얗게 쌓아서 뒤집기가 편하고 일도 쉬워졌다고 하네요.

장마철에는 너무 빨리 건드리면 표고버섯 종균 구멍마개가 들고 일어나 않좋아요.

그래서 이제야 살살 뒤집어 주고 있어요.

 

하나하나 옮기고 돌려 가면서 뒤집으니 옆에서 보고 있는 제 마음은 무척 안스럽네요~~

이렇게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표고 버섯을 딸 수가 있으니 말이예요.

요즘 상태로 보아선 종균도 잘 퍼지고 있고 습조절도 잘된것 같은데 ~~

 

표고목을 보니 깨끗한게 잡균은 없어보입니다.

 

종균이 덥여있는 스치로폴 마개를 열어 보았어요..

뽀얀한게 종균 배양상태도 좋은것 같아요.

이렇게 표고목도 살살 굴려서 뒤집어도 보네요~~

 

여름 철에는 이중으로 씌워 주었던 차광막도 겉어서 습도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푸른 곰팡이나 고무버섯 피해를 줄일수 있거든요.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덥고 해가 많이 나면 다시 차광막을 씌워서  온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해요.

너무 덥고 해를 많이 받아서 온도가 40도 이상 넘어가면 나무도 죽고 종균도 죽게 되거든요.

표고버섯 종균관리 신경 많이 써야 좋은 품질의 표고 버섯 수확할수 있거든요~~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는 울 옆지기님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그쵸?

 

 

표고목끼리 부딧쳐 껍질이 벗겨졌어요...보이시죠?

오른쪽에 하얗게 보이는것이 종균이고요~~

종균 주위에 좀 보얗게 보이는 것이 종균이 퍼져 나가고 있는중이예요.

이렇게 몇번을 반복해서 뒤집어 주어야  표고버섯을 딸수 있는것이예요~~

위에 철재는 차광막을 두겹으로 씌운 것이예요.

참나무 위에도 씌워 두었다가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라 겉어 주었구요~~

표고목 윗면과 아랫면에 이렇게 하얗게 퍼져 나가는 것이 종균 배양이 잘되고 있다는 증거도 되구요~~

위의 사진은 표고목 윗면이고 , 아래 사진은 표고목 아래면 입니다...

잘 퍼지고  배양도 잘 되고 있지요~~

 

이렇게 열심히 표고목을 뒤집고 나니 하루가 걸렸어요...

처음 표고 시작할때 같았으면 2~3일 정도 걸렸을것을 참 빨리도 뒤집었어요.

 처음 표고를 시작할때는 높이 쌓아 놓아서 일하기도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요즘은 표고농사 10년정도 되니 많은 노하우가 생겨서

많이 힘도 덜 들게 일을할수가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