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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줍기의 소박한 우리네 시골 밥상이 행복한 밥상입니다..

웃골댁 2009. 9. 14. 05:07

역시 오늘도 알밤을 주웠어요 .

알밤은 부곡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알밤을 주웠답니다,

울 옆지기님 사촌 동생이 친목계회원님들이랑 같이 오셨어요.

날씨도 좋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하루가 될수 있었어요.

산에 그냥 오르려면 힘도 드는데 이렇게 세렉스를 이용해 올라 오면

산에서의 세랙스 스릴감도 아주 좋아 쉽게 올라 올수 있어요.

 

사촌 시동생님이 밤송이를 털어 준다고 하시네요~~

울 옆지기님과 전 다른 분들과 같이 알밤을 주웠습니다.

 

알밤도 잘 주으시드라구요~~

저희 밤산의 알밤은 밤알도 크고 친환경으로 농사를 짖다보니 많은 분들이 해년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계시네요~~

 

허리를 구부리고 알밤을 줍다보면 허리도 아푼데 재미 있다고 너무 열심히 잘 들 주우셨어요.

 

밤산 정상에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주우시며 내려 오시고 계세요~~

 

아침에 안개가 많이 끼었었는데 앞에 먼 산을 바라보니 안개낀 모습이 너무 멋져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저희 밤산 정상에서 찍은 것인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주위 풍경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풍경사진이 잘 나온답니다.

 

알밤을 줍고 있는데 보라색의 도라지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어요.

풀약을 주지 않고 이렇게 풀을 깎으니 몇년씩 묵은 산도라지도 많이 발견할 수가 있어요~

밤송이도 열심히 털으시고 , 알밤도 열심히 주우시고 , 또 산도라지도 캐시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정말 열심히 밤을 주워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사촌 시동생이 부곡사실때 부터 모임을 했던 분들이신데  정말 재미있게 살아 가시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인상도 좋으시고 너무 좋아 하시니 저희 마음도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ㅎㅎㅎ 여자분도 청대미로 알밤을 털고 계셨어요.              

그런 일이 더 좋다고 하셨어요...밤송이가 잘도 떨어 지던데요~~

전 이쯤에서 집으로 내려 와서 점심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점심은  저희 농원에서 키우는 토종닭을 잡아  감자와 알밤을 넣고

닭도리탕으로 준비를 하고 아주 시골 스러운 시골 밥상을 준비를 했어요...

 

가지도따서 져서 무치고, 애고추도 밀가루 무쳐 쪄 무치고,  텃밭 하우스에 오이 고추도 따서 고추장에 찍어 먹고 .

알밤줍기에 먹을려고 담아 놓은 배추김치 ,오이 소박이 ,깍뚜기가 오늘 점심 메뉴 이네요~~

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시골 스러운 반찬들을 무척 좋아 하시거든요~~

전 식사를 준비 할때 이렇게 준비를 하고 있어요...

촌스러운 밥상이긴 하지만 알밤을 줍고 오신 분들은 맛있다고 모두 들  맛있게 드셨어요

열심히 주우셔서 오늘 주워야 할곳을 모두 오전에 끝내 버리고  오후에는 각자 집으로 가셨습니다.

 

알밤도 각자 주운 량의 10%를 드리니 좋다고 하시고 더욱 열심히 주우신것 같아요...

시골에는 알밤 줍기를할때 많은 일손이 모자라 많은 고생을 하고 밤이 마르면 상품가치도 떨어져 빨리 주워야 하는데

저희 부여군 내산 면사무소에서는 몇년전부터 이렇게 농촌일손돕기 일환으로 이런 행사를 준비해 주셨어요.

도시분들도 알밤 줍기를 좋아 하시고 농촌에서는 하루를 자연과 함께 지내실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고

 정말 저희 농촌의 일손도 덜어 주시고 정말 고마운 행사 인것 같아요.

알밤도 주우신 양의 10%를 드리고 체험비도 무료이고 농촌일손을 도와 주실수 있으시니 좋다고 하셨어요.

알밤줍기가 본격적으로 20일 정도면 시작할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연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고 알밤줍기로 추억의 한 장면도 장식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 알밤 줍기에 참여 하실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열심히 정성껏 답변해 드릴께요~~

오늘 하루도 바쁘게 보낸 하루 였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무사히 귀가 하실수 있도록 기도 또한 드립니다....

 

글/사진 :웃골농원 <웃골댁>010-3457-2891, 011-245-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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