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과 함께하는 야생화~~

알밤도 줍고 야생화도 구경하세요~~

웃골댁 2009. 9. 18. 13:11

오전에 알밤도 열심히 줍고,

 우후에는 옆지기님과 유기농으로 시험 재배하고 있는 밤나무 산으로 올라 갔어요.

밤나무 산에 풀을 깎았는데 좀 빨리 깎았다고 풀이 어느덧 많이도 자라고 있었어요.

요즘은 농촌에서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과 유기농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면

앞으로 우리 농촌의 앞날도 밝으리라 생각을 한답니다.

어느곳을 가나 볼수있는 자연산 잔대가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우고있어요~~

어때요~~ 보라색의 꽃이 너무 아름답지요.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꽃망울을 터트리려 준비하고 있는 구절초의 모습입니다...

전 구절초의 쌉살한 맛을 무척 좋아 하고 쓴맛의 향도 좋아 합니다....

눈에 띠지 않아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밝고 간 자리는 구철초의 쓴 향이 나거든요~~

예쁘게 핀 엉겅퀴의 꽃이예요...

봄에 많은 꽃을 피워 않 피는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서 보는 이들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군요~~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 보면 여러 곳에서 볼수 있는 구철초 모습입니다....

 

 

저희 밤산에는 온갖 야생화가 많이 자라고 있어요..

산야초도 많고 특히 산나물 들은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가끔 요리를 해 드리면 무척 좋아들 하셔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는꽃입니다.... 아주 예쁘죠?

꽃대가 올라 오지 않은 구절초 입니다...

전 가을이면 알밤 줍기가 끝나고 구철초 꽃을 따서

구절초꽃차도 만들어 먹는데 향도 은은한 것이 아주 좋아요~~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은 구절초라고 하잖아요~~

여름철에  풀도 깎은 산인데 이렇게 풀들이 많이 자랐어요...

역시 풀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것 같아요...

땅힘이 살아 있는 증거가 되는가요?

 

하아얀 참취나물 꽃이랍니다...

 이꽃이 피고 지었다가 씨앗이 생겨서 날아가면 많은 곳에서 취나물을 또 구경할수 있겠지요~~

봄철에 입맛 없을때 입맛 땡겨주는 참취나물 ~~ 먹고 싶어지네요~~

띠깔나물 꽃도  하얗게 피어 아주 예쁘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주 은은하고 멋진 매력을 지닌 그런 꽃이랍니다...

온 산에는 이렇게 많은 야생화가 살아 있고 피어 있어 ,

우리의 보는 눈도 즐겁고 마음도 한층 여유로움을 주고 있어요.

늘 자연이 주는 행복감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아주 눈에 쏙들어오는 노오란 꽃도 예쁘지요~~

이 꽃의 어린 잎도 역시 산나물로 아주 인기가 좋은 꽃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산나물들을 한번 뜯어 삶아 말려서

겨울철이나 먹고 싶을때 해 먹으면 산나물 향이 살아나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날씨가 좋았다면 먼거리의 풍경도 좋았을것을 ~

좀 사진이 흐려있는것이 가슴이 좀 답답해요~~

울 밤나무 산에서 내려다본 마을 풍경입니다...

마을 에는 천연기념물 제 320호 주암리 은행나무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들려주시고 ,

아주 아담하고 소박한 시골 사람들의 보급자리 이지요~~

늘 조용하기만 하고 한적한 시골 ~~

정이 있고 행복이 넘치는 그런 시골로 더욱 만들려고 노력하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