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과 함께하는 야생화~~

"봄이 오는 소리 "

웃골댁 2010. 3. 27. 08:30

 

봄이 오는소리

 

 

 어느 틈인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살며시 아주 살며시...

 

무심히 지나쳤던 길목 언져리를 돌아서려는데,

이렇게 앙증맞게 피어있는 꽃잔디

곱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피어 있네요.

 

기다리던 봄은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데,

매화꽃 꽃망울 언제 터트릴려고

겨우내 다물고 있던 입을 꼭 다물고 있는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만 같은 꽃망울을 마음것 과시하며...

 

봄이 오면 나물 뜯던 봄처녀의 가슴도 설레것만

살며시 다가오는 봄이 그립습니다.

 

살며시 살며시 봄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속에 오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