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묶은지 볶음!!아침먹기 싫어하는 아이입맛 사로 잡기~

웃골댁 2009. 12. 23. 08:16

요즘은 어느 가정이나 김치 냉장고가 있어 참 편리 하지요.

김장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느니까요?

전 지난해에 김장하고 담가놓은  파 김치와 갓김치가  저온 창고에 조금 남아 있었길래 ,

  물에 헹구워 다가 두었다가 들기름을 넣고 볶아 먹어 보았어요.

김치 볶음은 누구나가 좋아 하는 반찬으로 가족들 사랑을 받는 요리이지요.

새로 김장을 하면서 묵은 김치들이 남아 있으면

 이렇게 들기름을 넣고 볶아 주면 아주 훌륭한 반찬이 되는것 아시죠~~

일반 배추 김치 보다 더 좋아 하는 갓김치와 파김치 볶음  한번 맛 보실래요~~

 전 늘 김장하고 남아 있는 갓과 쪽파를 넣고 김치를 담가 두었다 폭 익으면 

 찬물에 행구워 김치 냉장고에 보관 해 두고 볶아 먹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 하고 옆지기님이 좋아하니 우리집에서  사랑 받는 요리거든요~

 행궈서 물기가 조금빠지면 올리브유를 조금만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볶기 시작해서 물기가 좀 줄어들었다 싶으면 ,

다시다 조금과  봄에  햇볕에 말려서 잘 보관해 둔 표고버섯가루를 넣고 더 볶아 주었구요~~

 잘 볶아지고 거이 다 되었다 싶으면 들기름을 한 수저 더 넣고,

 설탕도 반수저 정도 넣고 더 볶아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도 살살뿌려 주면 아주 맛이 좋은 묵은지 볶음이 된답니다.

 묵은 김치 들이 남아 있어서 이렇게 볶아 먹으면 겨울철에 먹는 아주 맛있는 밥도둑이 된답니다.

 어때요~~ 잘 볶아진 쪽파와 갓김치 같지 않나요?

 

 이렇게 잘 볶아진 묵은지 김치 볶음으로 아침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 입맛 사로 잡아 보세요~~

울집 아들래미도 이렇게 묵은지를 볶아 주면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우고 간답니다.

오늘아침은 묵은지 볶음으로 해결했어요....

요리 하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고 묵은김치 먹어 치우기도 그만이고 ~~

아주 좋을것 같지요~~ 한번 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