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부여 농산물 중 부여 8미중의 한가지인 굿뜨래 수박을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추운 겨울에 정식을 하고 이상기온으로 고생을 하고 애지 중지 키워온 부여의 굿뜨래 수박들이
요즘 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에 맛게 잘 익어서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한 농가 방문을 하고 왔습니다.
이상기온으로 고생도 많이 하시고 마음고생도 많이 한 수박들이 출하를 한다고 하니 시원섭섭함이 있으시겠지요..
시장에 나가서 좋은 가격과 맛있는수박으로 사랑을 받는것이 우리 농업을 하는 사람들의 같은 마음이겠지요.
부여는 백마 강변을 따라 수박 재배 하우스가 참 많은 곳입니다.. 당도도 좋고 맛이 좋아 많이들 찾아 주신다고 하구요~~
농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올해 처럼 수박농사 짖기가 힘든 적이 별 없었다고 하네요,
날씨가 추워서 걱정~~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 ~~
부모가 자식걱정을 하듯 농부들의 마음은 늘 냉해를 입을까 노심초사 였을 것입니다.
넓은 백마 강변 부여 굿뜨래 수박!!
부여의 농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좋은 뜰에 좋은 농산물"이란 뜻으로 만들어 졌다고합니다.
수박이 색도 잘 나오고 골고루 익으라고 수박 밑에 받침대도이렇게 신경써서 받쳐 놓았네요~~
(수박 밑면이 바닥에 닿으면 수박색이 예쁘지 않거든요)
방송 촬영팀들이 촬영을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요즘 농촌에는 일손이 모자라 외국인들이 많이 오셔서 농촌일들을 하고 있어요.
어디를 가나 흔히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분또한 러시아 에서 한국으로 돈을 벌러 오셨다고 하는데 마음이 편치 만은 않았습니다.
농촌의 노령인구로 일손이 부족하고 힘든현실인데
우리 인력들을 외국인들에게 의존해야 한다는것이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구요~~
열심히 하나하나 정성으로 수박을 잘 따고 계시는 러시아인 이신 아주머니이십니다.
역시 수박을 따고 나르는 일도 외국인들의 목이구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고마운 마음도 생기고 안스러운 마음도 생기더 군요.
부여의 굿뜨래 수박은 친환경인증을 받아 농사를 짖고 계시는 농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 농가 또한 친환경인증을 받으신 농가들입니다.
방송국의 리포터분이 수박도 따보고 계시는 모습이구요~~
수박농가 사장님과 대화를 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30도가 넘는 하우스 안에서 땀을 뻘뻘흘리면서 촬영하시는 촬영팀들을 보니
농업인의 한사람으로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신 외국인 이신데 수박을 어찌나 잘 나르시던지~~
저 구르마 끌기가 무척 힘들었거든요~~
수박을 따서 가져 나온 것들을 이제 차에 상차하는 모습입니다.
당도 좋고 껍데기도 얇아서 더욱 맛이 좋은 굿뜨래 수박!!
행여 놓칠세라 조심조심해가면서 한통 한통 차곡차곡 차에 싫는 모습입니다..
이번차에 상차가 끝나면 또 다른 차에 수박을 싫으시고 ``
이번 수박농가는 1월 25일경 수박을 정식하여 심었다고 하는데
날씨가 좋질 않아 많은 고생을 했고 그래도 천만 다행이라 하더군요.
부여군 굿뜨래수박연합사업단은 자체내에 선별사가 따로 있어서 1차적으로 선별을 하고 ,
또 농협선별장에서 2차적으로 선별을 하여 품질 좋고 맛이 좋은
굿뜨래 수박으로 대형마트나 백화점등으로 나간다고 하더군요.
저희 부여군 굿뜨래 수박 연합사업단에 김태장 선별사님이 농가들과 이야기도 하시고 계셨어요.
굿뜨래 농업대학교에서 강의도 해 주시고 수박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고 계시는 그런분인것 같았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방법들을 많은 농가들과 나누고 알려주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수박농사를 지으신 농부님은 수박농사를 지으시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셨다고 하셨어요.
마음이 짠 했습니다..
수박하우스에서 즉석으로 수박 더 빨리 먹기 대회도 열렸어요...
정말 재미 있는 모습이지요~~
부여군의 굿뜨레수박은 당도도 좋고 과육이 연하고 맛이좋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수박 당도도 당도 측정기로 측정해 보니 11.7brix가 나왔어요.. 정말 달고 맛이 좋았습니다.
리포터님의 진행으로 수박 먹기 대회가 있었는데 어찌나 잘들 드시던지~~
외국인 분께서 우승을 하셨어요.연신 부여 굿뜨레 수박이 맛이 좋다고 자랑을 해 주셨어요.
두분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재미 있어서 담아 보았구요~~
수박으로 만들어 지는 요리들이 있다고 하시기에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에 위치한
"정동리 기와 체험 마을" 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수박의 빨간속살과 파란부분의 속 껍데기로 떡과 전도 만들었구요..
수박고추장, 수박젤리 , 수박조청,수박쨈, 수박전, 수박송편, 수박설기떡,수박화채,수박오징어 회무침,수박물김치등...
많은 음식들이 준비가 되어서 보는이들의 눈도 즐겁게 해 주었구요, 맛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수박으로 이렇게 많은 요리를 할수 있고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만 생각했던 수박이
이렇게 많은 요리가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부여군 굿뜨레수박 연합사업단에서는 농가들의 수박들을 선별장으로 가져가서
당도도 층정하고 크기별로 선별하여
도시의 대형마트나 백화점등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싫어온 수박들인데 선별기에 올려지는 모습입니다.
이 기계가 당도 측정, 크기별로선별하여 kg수대로 선별하여 주는 기계입니다.
당도 측정기 뒤로 나오는 수박들이 각자 제 kg에 맞춰서 제 자라로 찾아갑니다.
굿뜨레 수박은 이렇게 생산자정보도 스티커로 부착 되어 담아져 나가고 있구요
수박 한통 한통마다 손수 스티커를 붙히는 작업 입니다.
작업이 끝난 수박들이 각자의 주인을 찾아 가기 위해서 담겨져 있는 모습들입니다..
선별장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부여에 살고 있으면서도
처음가 보는 선별장 모습깨끗하고 정말 믿음이 가는 곳이였어요.
제일 첫 공정에서 수박을 선별기 위에 올려 놓으면 이곳을 통과 하면서
당도와 크기별로 선별되어 나오는 과정입이다.
부여의 자랑 부여8미의 굿뜨래 수박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올여름 더위 굿뜨래 수박드시고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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