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눈이 오고 녹을 무렵,
마을 이장님을 비롯해 몇분이 외산면 반교리 마을을 다녀 왔어요.
반교리 마을은 그전 자민련 총재님이시던 김종필 총재님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답니다.
저희 내산면과 외산면은 겨울철과 여름철 기온차가 1~2도 정도 나는것 같아요.
외산면 반교리에 간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내산면 주암리 녹간마을에
천연기년물 제 320호 주암리 은행나무가 있는데,
저희 부여의 자랑이고 천연기념물이다 보니 ,
저희 부여군에서도 문화제 마을로 마을 안에 돌담길을 조성할려는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마을앞 돌담길 조성사업을 한 외산면 반교리로 견학을 다녀 왔어요.
아침 날씨가 너무 추워 점심 때 쯤 갔는데도 칼바람이 불고 무척 추웠어요.
외산면 반교리 마을로 들어 가는 길목인데 집집마다 이렇게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이곳은 도시에서 시골이 좋아 퇴직을 하시고
시골생활을 하실려는 분이 "쉬어가는 집"으로 지어 놓으셨다고 합니다.
이곳 저곳 사방을 둘러 보아도 모두가 돌담길인데
정리도 깔끔하게 잘 되있고 아주 좋아 보였어요.
나무를 엮어서 만든 대문이 참 인상적이고 시골스러워 보였어요.
돌담길과 잘 어울리는것도 같구요~~
저희 마을의 이장님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 이십니다.
다른분들도 함께 했는데 다른곳 구경을 하시고 계셔서....
"쉬어가는 집" 주변의 땅들도 이렇게 돌로 쌓아서 주위를 공원처럼 조성하시는것 같았어요.
외산면과 내산면은 산 고개하나를 차이로 두고 있는데
저희 내산면 보다 외산면이 눈도 더 많이 오고 날씨도 더욱 춥네요~~
호두나무 아래 그네를 만들어 놓았네요.
어린시절 이렇게 그네를 만들어 주셔서 타던 생각이 나네요~~
반교리의 마을 회관앞입니다.
정말 반교리에는 돌이 많은 곳이기는 하지만
돌담길이 정리 정돈도 잘 되고 잘 쌓여져 있었어요.
앞으로 저희 마을도 이렇게 돌담길 조성이 될것 같은데 여러 모로 걱정이 됩니다.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거치고 내산면 사무소 면장님의 사업설명회를 거쳐서
조성하게 될 마을안 돌담길~~
오늘이면 면장님과 사업설명회가 있는 날입니다..
마을 안 돌담길 사업 잘 이루어 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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