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표고버섯 씨앗 발생의 아주 중요한 물 주는 시기^^

웃골댁 2010. 8. 19. 07:58

 말복이 지나면서 표고 버섯 하우스에 물을 주기 시작 했어요.

표고 버섯 종균 씨앗이 발생하기 좋은 상태를 만들어 주는것이지요~~

늘 해년 이맘 때가 되면 하는일이구요.

말복을 전후 해서 표고 목에 물을 주게 되면 

 봄에 버섯을 따고 잠을 (휴식기)자고 있는 표고 목을 깨우기 시작입니다.

이렇게 물을 주고 관리를 하다보니 가을 철 표고 버섯을 따는데,

 질 좋은 버섯과 많은 양의 버섯을 딸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봄에 버섯을 따고 여름철  표고목 관리를 위해  두겹으로 씌워 놓았던 차광막은

 가을철이 되고 표고 버섯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비닐을 씌울때까지 계속 씌워 놓아야 한답니다..

입추가 지나고 가을 날씨가 되 가면서도 아직 한낮의 온도가 너무 더워서 표고목에 해가 되거든요~~

 

 봄에 표고버섯 수확을 하던 하우스 입니다.. 물 주기를 시작을 했지요~~

 표고목의 물주기에 있어서  여름 철 비가 많이 오니까

그냥 비 맞히면 않되냐고? 여쭤 보시는 분들이 가끔있었어요.

교육을 해 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그렇고

저희가 해 본 결과로는 비를 맞는 것과  직접 물을 주는 것 이랑은 틀렸습니다..

직접 물을 주는것이 나무 골고루 물을 맞고 일정량의 물이 동일하게 주어지니 좋았습니다.

저희가 하는 방법은  물을 주기 시작하면 하우스 한 동 당 3일간는 계속 물을 주었습니다.

 스프링 쿨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 줄기 안개처럼 뿌연하게 보이네요~~

 표고 버섯하우스에는 늘 이렇게 온도계를 설치해 달아 놓고

 가끔 확인도 하고 온도 체크를 해야 한답니다.

너무 온도가 높으면  표고목이 죽을수 있으니 관리를 잘 해야 하구요~~

 물을 다 준 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올해 2년째로 표고버섯을 딸려고 하는 하우스 인데

열심히 잘 돌아가고 스프링쿨러 덕분에 물이 잘 주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예쁘고 통통한 버섯들이 나오겠지요?

 

 표고목에 물을 주고 3일정도 지난 표고목입니다..

이런 표고목에서 10월 중순경이면 표고버섯이 나오구요..

여름철 표고버섯 물관리 아주 중요해요.

일년 표고버섯 농사의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되거든요~~

올 한해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좋은 수확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