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표고버섯 이야기~

표고버섯 종균 접종 할려고 표고버섯 원목 나르고 있어요!!

웃골댁 2011. 3. 22. 10:00

봄이 되고 일손이 바빠지는 날들입니다.

 우선 급한  일부터 순서대로 하고,

 이젠 표고버섯 종균 접종

참나무토막(표고버섯 원목재배에 필요한 나무)을 나르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나무는 지난번에 받아 놓았는데 

 밤나무 일(밤나무 전지 정전,유기질비료주기) 부터 먼저 해 놓고 ,

표고목을 나르게 된것이지요.

이 나무토막들은 세렉스로 하우스가 지어져있는 곳으로 옮겨가게 되고,

그곳에서 종균도 넣고 관리를 하게 되는것이지요.

 

 울 옆지기님 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지만  늘 건강이 걱정 되지요.

참나무 한토막 한토막 무게가 무척 무겁거든요.

생나무라 더 한것 같아요. 

 전 옆에서 어찌 할수 없어 구경만 하네요.

도와 주다 다치면 병원비가 더 들어간다고 못하게 하구요.

그냥 옆에서 말 동무만 해 주었어요.

그래도 힘이 난다고 하네요.

 울 집에선 없어서는 않 될 세렉스 입니다. 밤주우면 밤 싫어 나르고,

표고버섯과 표고목 날라주고,

모든 일들을 이 세랙스가 많이 해 주거든요..

 올 참나무는 아주 깨끗하고 겉 껍질이 벗겨진것이 없어서 좋은것 같아요.

 겉 껍질이 벗겨 진것은 별로 좋질 못하거든요.

 울 옆지기님 어떤것 부터 나를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요.

순서대로 차곡 차곡 빼야 합니다.

참나무가 무척 강하고 단단해서 참나무에 손이나 발을  한번 쪘다가는 눈물 쏙 뺀답니다..

무척 아파서요.

 

 살살 아기 다루듯이 잘 다뤄서 차에 싫고 ~~

 너무 큰 것은 차에 살짝 걸쳐서 살살 굴려주면 되구요.

 이 참나무 토막 나르기도 요령이 필요한것 같아요.

귀농을 하면서 시작하게 된 표고버섯농사 12년정도 되면서 울 만의 노하우가 생겨서

 처음보단 쉽게 가볍게 잘 나르고 계세요~~울 옆지기님.

 큰 토막도 번쩍 들어서 차에다 싫고~~

 겉 표면에 붙어 있는 넝쿨들도 제거해 주어야 종균을 넣을때 걸리지 않고 좋습니다.

 

 

 

 담쟁이 넝쿨들이 많이 붙어 있지요.

이 참나무는 인근 자동차 도로와 많이 떨어진 곳에서 벌목을 한 나무 인것 같아요.

그래야 오염도 덜 되고 더 좋거든요.

넝쿨때문에 일하기는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오염이 덜 된 나무가 종균을 넣었을 때 더 좋습니다.

 한토막 한토막 싫다보면 금방 한차가 싫어 졌구요.

 트럭 5t 차 한대면 세랙스에 7~8차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좀더 싫고 영차영차~~나르는 모습입니다.

 

 한토막 한토막 정성을 들여 나르고 종균 접종을 하게 되어 ,

일년 반 동안 관리를 잘 해야 내년 가을이 되어서 표고버섯 수확을 하게 되는 것 이랍니다.

 수분관리 ,온도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표고버섯을 잘 딸수 없기 때문에 관리가 무척 중요 하지요.

 한차를  다 싫고 이젠 표고목을 넣을 하우스로 이동 을 하게 됩니다.

 

 종균 접종을 하고 표고목을 관리 하게될 하우스입니다.

종균 접종을 하게 되면서 하우스 비닐도 쳐주어야 하구요.

 농약을 하지 않은 하우스라 주변이 모두 잡초 투성이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안전한 먹거리가 중요하지요.

 하우스 한동에 세줄로 낮게 참나무 토막을 내려 놓았어요.

종균 접종할 때 생각을 하고 낮게 관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종균을 넣고 낮게 쌓아야 물을 주었을때 밑부분까지 골고루 맞게 되어 관리 를 해 주는 것이지요.

종균을 넣고서는 온도, 습도 , 환기도 하주 중요하거든요.

비닐도 씌워 주었다가 더운 여름철이면 벗겨 주어야 하고

 차광막도 씌워 주어야 하고 손이 많이가는 부분들입니다.

우선 이렇게 표고목을 다 날라놓고  종균 접종에 들어 가게 될것입니다.

올해는 나무 값이 너무 비싸 표고버섯 농가에서는 애로 사항이 많이 있지요.

힘들고 어렵다는 농업이지만 희망이 있고 ,

안전한 먹거리가 있기에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