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리 체험#고사리 체험도 하고 몸에 좋은 산나물도 먹고!!

 

 

#고사리체험# 고사리 체험도 하고 몸에 좋은 산나물도 먹고 !!

일요일 오전  오늘도 고사리 체험이 있는 날입니다.

 세팀이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두팀이 오셨습니다.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오셨습니다.

무농약 밤나무산 자연산 고사리와 산나물을

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 또한 덩달아 신이 나고 재미 있습니다.

 

 

 처음 무농약 밤나무산에 도착해 바닥에 고사리와 취나물들을 보시곤 좋아 하시는모습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도 있었는데 어찌나 산을 잘 돌아다니며 고사리를 꺽던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고사리를 꺽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왠 밤나무 산에 고사리가 있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열심히 고사리를 꺽고 있는 모습인데 미쳐 손이가지 못해 피어버린 고사리의 모습이 많이도 보입니다.

울 농원 무농약 밤나무 산에는 어디를 가나 고사리가 무척 많이 자라고 있어요

처음 밤농사를 시작 할 때부터 제초재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다보니

한해 한해 고사리가 늘어나 이렇게 많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자연산 고사리와 산취나물 , 산도라지 ,

 잔대 , 개미취 , 미역취, 뛰깔, 수리취,등 수많은 우리 먹거리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체험을 오시는 분들이 이 피어 있는 고사리를 보시곤 무척 아까워도 하시지요.

하지만 45000평을 울 웃골지기님이랑 둘이 다 꺽질 못하게 때문에 피기도 하고 또 다음해 생각해 키우는 곳도 있지요.

 풀과 고사리 사이를 해집고 고사리를 꺽고 계시는 체험객님의 모습입니다.

 

 나무를 하나씩 준비해 가지고 다니면서 살살 제껴가면서 고사리를 꺽네요~

 ㅎㅎㅎ농부님의 모습같기도 하고~~

 ㅋㅋ 울 옆지기님 옆구리에 카메라도 차고 고사리와 산나물을 뜯고 ~

한참을 뜯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때가 되고 출출한가 봅니다.

점심을 먹으러 내려오는 길입니다.

금방뜯은 산나물로 점심에 산나물반찬을 해 드리면 무척들 좋아하시는데 ,,,,

 

고사리와 산나물을 꺽으면서 꺽은 나물인데 점심에 삶아 무치려고 합니다.

산나물을 다듬어 우선 흐르는 물에 두서너번 씻어 주고

 팔팔끓는 물에 굵은 소금 한줌넣고 산나물을 삶았습니다

요즘 산나물들은 산나물의 줄기가 살짝 물르게 삶는것이 좋습니다.

이른 봄에 체취하는것은 살짝만 데쳐도 괜찮은데

 요즘은 조금씩 억셔지기 때문에 조금더 물르게 삶는것입니다.

 잘 삶아진 산나물 찬물에 두어번 정도 행구워 주고

물기를 짜 주고  무침할 그릇에 넣고 훌훌 털어 주고~~

준비한 양념들로 무쳐 주면 됩니다.

산나물무침에 들어갈 양념입니다.

사실 별것 없이 아주 간단하지요

양념에는 집간장 이나 멸치액젓,들기름,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가루, 통깨등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잘 삶아진 나물에 집간장이나 멸치 액젓을 넣고,

들기름, 표고가루 , 통깨를 넣고 조물 조물 묻혀 주면 됩니다.

산나물 무침에 파, 마늘 양념이 빠졌지요.

마늘과 파를 넣게 되면 산나물의 향을 더 느낄수 가 없어서 전 넣질 않고 이렇게 무침을 합니다.

 

 

 

 위의 양념들을 넣고 골고루 조물 조물 묻혀주고 ~~

 이제 한짐 쐬준다고 하지요,, 어르신들이

저도 한짐 쐬줄려고 합니다.

살짝 볶아주는 것이지요

 

 

 드디어 산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맛난 산나물 무침입니다.

 

도시락을 준비해 오셔서 원두막에서 고기도 구워 드시고 하루를 즐기시는 모습입니다.

 

 한참을 이야기도 하시고 이렇게 체험을 오셔서 좋아 하시는 모습들을 뵈면 정말 행복한 순간 순간들 입니다.

 

 

ㅎㅎ 웃골댁과 웃골지기 인증샷도 한번 담아 주시구요~~

 

 

 

농촌과 도시!!

 함께 하고 함께 즐긴다는 생각으로 농사를 짓다 보니

농사짓는  보람도 느끼고 살맛나는 농촌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늘 해년마다 체험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얻고 소중한 나의 자산을 만들어 갑니다.

비록 육체적으론 힘은 들겠지만  내가 좋아하는일 즐기면서 할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 만나서 반가웠구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