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유 게시판~

#고사리 체험#고사리 체험도 하고 예뿐 야생화구경도하였습니다.

웃골댁 2012. 5. 8. 06:08

 #고사리 체험#고사리 체험도 하고 예뿐 야생화 구경도 하였습니다.

대전과 연기군에서 고사리 체험을 오셨습니다.

카페 정모나 번개팅때 만나면 무척 반가운 님들이시지요.

가을 철 무농약 알밤줍기 체험 때도 오셔서 응원도 해 주시고 체험도 해 주시는데 이번에도 오셨네요.

자연과 하루를 맘껏 즐기고 싶어서 오신다고 하셨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

 

 연기에서 오신 가산님께서 집에서 손수 키우시는 "애기 말발도리"를 선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산님 집에 방문을 했는데 어찌나 야생하나 분재등을 잘 하시는지 참 부러웠습니다.

 "애기 말발도리"입니다.

 대전에서 오신 푸른들님 내외분이 오시고 연기군의 가산님 내외분 이랑

 고사리 체험을 하러 무농약 밤나무 산으로 세렉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시며 산취나물도 꺽으시고 고사리, 장녹잎등을 꺽으셨습니다.

 또 저희 웃골농원무농약 밤나무 산에 오시면 철마나 구경하실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좋아 하셨습니다.

노오란 토종 산고들빼기 꽃입니다.

 고사리를 발견하고 고사리를 꺽으러 다니시는 모습이지요.

 애기 붓꽃도 꽃을 피웠구요~~

 장녹(자리공)잎입니다.

  장녹이란 식물은 무농약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에겐 천연살충제를 만드는데 쓰이는 식물입니다.

어린잎은 뜻어서 삶아 말렸다가 묵나물로 해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

 고사리 체험을 하고 산나물 체험을 하면서 무농약 밤나무 산을 돌아 다니다 보면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우는 야생화를 볼수 있답니다.

 

이 야생화의 이름은 "새우란 "이라고 합니다.

 한해 한해 해가 지날수록 여기 저기서 "새우란"의 모습을 더 쉽게 찾아 볼수가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

이런 것들을 보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들은 무궁무진 한것 같습니다.

한참의 체험시간이 끝나고 내려와 서로 식사도 함께 하고 막걸리도 한잔씩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쉬워 다시 또 보자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요즘은 많은 도시분들이 농촌을 찾고 체험을 하고

자연을 찾아 즐기는 모습을 많은 곳에서 볼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모습 또한 즐겁고  농촌에서 각자의 삶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일 즐기는 마음으로 자연과 함께하며 살아 가는 모습들이

 진정한 삶의 행복이지 않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였습니다.

12년전 귀농을 하고 처음 몇년간은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조금씩 내가 원하고 바라던 농촌에서의 소박한 삶,

우리가 먹는 먹거리의 안전한 먹거리등이

하나하나 이루어 질때 더 없는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