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고사리 된장찌게#무농약밤나무산에서 꺽은 고사리로 끓인 고사리 된장찌게!!

웃골댁 2012. 5. 19. 07:31

 

#생고사리 된장찌게#무농약밤나무산에서 꺽은 고사리로 끓인 고사리된장찌게!!

 

어제는 무농약 밤나무 산에서 꺽어온 고사리를 바로 삶아서

 하룻저녁 물에 담가 두었다가 고사리 된장찌게를 끓여 보았어요

고사리 하면  어렸을적엔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사용했는데

 요즘은 생고사리로도 음식을 만들어 먹곤 하지요.

그리고 지역마다 먹는 방식이 있어서 생고사리로 먹는 지역도 많은것 같구요.

고사리가 나오는 봄이면 제일 처음뜯어 오는 고사리는 늘 된장찌게를 끓일때 넣고

 

고사리 된장찌게를 끓여 먹으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나고

 약간의 쌉쌀한 맛도 느껴지고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생고사리 된장찌게에 들어갈 재료 입니다

:삶은 고사리 , 쌀뜨물,된장,굵은 멸치, 햇볕에 말린 무농약 표고버섯,

햇볕에 말린 무농약 표고버섯가루, 고춧가루, 다진마늘, 파, 등입니다.

 

 

우선 쌀을 씻으면서 한번 행구워 내고  두번째 쌀뜨물로 사용 했습니다.

된장도 준비하고~~

국물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굵은 멸치와 햇볕에 말린 무농약 표고버섯,

받아 놓은 쌀뜨물에 된장도 풀고 굵은 멸치와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어주고~~

저녁에 삶아서 물에 하룻저녁 담가 두었던 고사리 입니다.

 

굵은 멸치와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긇이고 있는 뚝배기에 고사리도 넣어 주고~~

 

햇볕에 말린 무농약 표고버섯가루도 넣고~~

약간의 얼큰한 맛이 좋아 울집은 고춧가루도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 뽀글 뽀글 끓고 있는 고사리 된장찌게 입니다.

양파밭에 풀을 뽑아 주다 양파가 뽑혀서 가져왔는데 된장찌게에 넣으면 아주 좋습니다.

요즘 밑이 덜 들은 양파를 이렇게 먹으면 딱이지요~~

양파도 듬성 듬성 썰어주고~~

 

 

다진마늘과 듬성듬성 썰어 놓은 양파를 넣고 좀더 끓여 주면 됩니다.

 

 

드디어 고사리 된장 찌게가 완성 되었네요~~

 

 

담백하고 구수하면서 약간의 고사리의 쌉쌀한 맛도 느껴지고

아주 맛이 좋은 별미중의 별미 고사리 된장찌게가 되었습니다.

 

넌칠넌칠한 고사리를 건져 따근한 밥에 척척 걸쳐 먹으면 아주 맛이 좋은 고사리 된장찌게가 된답니다.

 

무농약 밤나무산을 이렇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짓다 보니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것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소박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있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