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청국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지난해에는 형님이 만들어 주셔서 먹었는데 ....
올겨울에는 청국장으로 울 가족 건강도 챙겨 볼려구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콩에 많이 있고 ,
청국장에서 발효되면서 생기는 바실러스균이 영양분들도 우리몸에 아주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울가족 건강 챙길려고 만들었어요.제가 청국장 만드는 방법도 한번 보실래요~~
가을에 수확한 아주 탐스럽고 통통한 콩입니다..
여름 내 고라니가 뜻어 먹고, 그래도 메주도 쑤고 청국장도 쑬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콩도 잘 씻어서 물을 붓고 콩을 삶았습니다...
콩이 아주 잘 퍼지고 물렀어요. 전 대소쿠리에 짚을 갈고 ,
보자기에 콩을 퍼 넣고 보자기로 다시 덮고 그위에 짚을 덮어주었어요,,,
그리고 바닥에는 짚을 깔고 콩이 담긴 소쿠리를 올려 놓고 헌 이불로 푹 덮어서 보온을 유지해 주었어요.
이렇게해서 2~3일일정도 따끈따근한채로 콩이 잘 발효 되길 기다렸어요.
삶은 콩을 발효 시킬때 온도는 약 40℃의 온도와 80% 정도의 습도를 유지 시켜야 좋다고 하네요.
청국장은 산소호흡을 하기 때문에 면이나 삼베 등 공기가 통하는 천으로 봉하는 것이 좋고,
2∼3일 후 청국장 발효 냄새가 나고 콩 표면의 갈색이 진해지고 하얀 실이 생기면 발효가 잘된 것이다.
콩이 잘 발효되면 이렇게 끈적끈적한 실처럼 생긴것이 쭉쭉 늘어나면서 생기네요...
사진이 좀 시원찮지만 콩이 발효가 잘 된것같지요?
이렇게 되면 절구통에 넣고 빵구워주면 되는데~
정말 힘든일이지요..미끈덕미끈덕하여 잘 빵궈지지도 않고 이 과정이 전 제일힘든 과정입니다..
울 옆지기님이랑 서로 교대로 콩도 잘 빵구워 주웠어요.
오랜만에 절구통에 콩을 빵구워 보니 기분 또한 새롭네요~~
어때요~~ 으쌰~으쌰~~절구통의 콩빵구는 모습~~
너무 재미 있지요~~힘은 들지만 가족을 먹일려면 이렇게 만드는것도 너무 재미 있어요...
이렇게 절구에 콩을 넣고 빠을때 굵은 소금도 조금씩 넣고 빵구워 주면 아주 좋아요.
더 잘 빵구워 지거든요..그전부터 어머님이 알려 주셔서 하고 있는데
정말 굵은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빵구면 잘 빵궈지고 간도 조금 들어 가고 아주 좋아요.
아!! 청국장에 콩은 너무 많이 빵구면 맛이 덜해요...
청국장은 콩알 씹히는 맛이 일품기거든요~~아주 좋아요~~
이렇게 거의 빵궈지면 기호에 맞게 고추 가루도 섞어 가면서 뒤적거려 주어 청국장이 완성되었어요.
일찍먹을것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좀 늦게 먹을것은 냉동실에 보관을해요.
또 울집에 오신 친척분들과 나눠먹기도 하구요~~
한덩어리로 한뚜끼씩 끓여 먹을수 있도록 따로따로 작게 담았어요
어때요 청국장 잘 만들어 진것 같지요...
청국장 드시고 건강한가족 행복한 가정 되세요~~
출처:http://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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