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농사이야기

자식키우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있어요.

웃골댁 2009. 12. 1. 05:55

 11월30일...

오늘도 어김없이 바쁜하루를 맞이 하게 되더군요..

토요일 , 일요일은 시제음식도 하고 시제도 지내고 무척바빠서 오늘은 덜 할려나 했어요.

하지만 역시 오늘 하루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네요.

아침부터 알밤을 깍고 , 표고 하우스에서 버섯도 따고 ,표고 버섯을 포장도 하고 ~~

모처럼 시내를 다녀왔어요.

 

알밤을 깍아 아시는 지인께 택배도 보내 드렸어요.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부탁을 하셔서요~~

 

이렇게 깐밤을 김치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아주 좋거든요~~

 기계로 잘 깍아진  친환경 알밤인데 이 상태에서 조금만 손질하면 아주 깨끗하고 맛있는 깐밤이 되어요..

 

 울 옆지기님이 알밤을 아주 잘 깍고 계세요..늘 가족들을 위해 애 쓰시는 울 옆지기님입니다.

 

 예쁘게 잘깍은 깐밤을 흐르는 물에 행궈물기도 살짝 말려 진공포장을 하였어요.

저희 부여에는 부여 팔미중에 한나인 알밤을 많은 농가들이 농사를 짓고 있어요.

 지인께서 부탁한 깐밤을 포장해서 준비 해 놓고 잠시 쉴틈도 없이 또 표고 하우스에서 표고 버섯을 땃어요.

 

 11월 초에 물을 주어 새로 나온 표고 버섯들입니다..

아주 통통하고 뽀얀것이 너무 좋아 보이지요...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표고 버섯입니다.

 표고 하우스에는 며칠 전 겨울에 많은 눈을 대비해 하우스 받침대도 설치해 놓았어요.

눈이 많이 오면 폭설로 하우스가 주져 않아 버리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삿보드로 받침대를 받쳐 주었지요~

 표고버섯이 나와서 이렇게 잘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자식이 잘 자라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 처럼 마음도 뿌듯하고 기분이 참 좋아요.

 

 저희 부여에는 친환경 농산물들이 굿뜨래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부여 팔미 중의 하나인 표고 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2위를 차지 하는 표고 버섯입니다..

 표고 슬라이스도  썰어서 햇볕에 잘 말린 표고 버섯입니다.

찌개에도 넣어 먹고 삶아서 무침도 해 먹고 우리몸에 좋은 표고 버섯 !!

햇볕에 잘 말려야 비타민E가 생성된다고 하잖아요..

몸에 좋은 영양분들이 많이 들어 있어 더욱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도시나 농촌이나 경기가 않좋은 것 같아요.저희도 마찬가지지만 주위의 많은 농가들이 힘들어 해요.

 열심히 농사를 짓고 일을 해도 손에 쥐어지는 소득이 별로 없으니  참으로 걱정이 앞서죠.

많은 분들이 우리 농촌의 농산물들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농민들의 축 쳐진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것 같아요.

영양많고 몸에 좋은 우리 먹거리 !! 많이많이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