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웃골농원 가족 이야기~

무럭무럭 잘자라 2주된 토종닭병아리들입니다.

웃골댁 2011. 3. 26. 07:50

 토종닭의 알이  부화가 되어 2주 정도 자란 모습의 애기 병아리 들입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병아리들을 보면 노란 유치원 복을 입은 아이들어린 시절이 생각도 나구요.

시골 담장 밑 양지 바른 곳에서  어머닭이 병아리들을 데리고다니면서

 먹이를 주워 먹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올봄은 날씨가 많이 추워 아직 밖으로 내 놓질 못하고 있는 병아리들입니다.

 애기 병아리라 사료를 조금씩 먹여가면서 키우고 있지요.

물도 효소물을 타서 주는데 어찌나 잘 먹는지 아주 귀여워요.

효소물을 타서 주니까 냄새도 덜하고 더 건강하게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지 2~3일된 병아리들 입니다.

 

부화되고 5일정도 되면서 양 옆의 날개가 새로운 털이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아주 또릿또릿하게 잘 생긴모습의 병아리입니다.

 다람쥐털 모양의 병아리도 있고 꿩털 모양의 병아리도 있어요.

 ㅎㅎㅎ 너무 귀엽고 예쁘지요..

매일 처다 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볼때마다 부쩍 부쩍 크는것 같아요.

 

 2주된 병아리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제법 날기도 하고 아주 도망도 잘 다녀요...

 

 꿩같기도 하고 매같기도 한 병아리들입니다.

 하루하루 이 100여마리 병아리들이 먹는양도 대단해요..

아주 잘 먹고 잘 자라고 있거든요~~

 

또 소리는 어찌나 큰지 ~~

삐악~삐악 하는 소리가 힘도 있고 우렁차고 아주 건겅한 녀석들입니다... 

똘말똘망한 눈동자를 보면 힘도 있어 보이고 기운도 있어보이고~~ 

요 녀석은  오골계녀석 입니다... 토종닭에 오골계도 50여마리되거든요...

아직 날씨가 추워서 자연부화가 어렵지만 좀 있으면 자연부화도 시켜볼려구요~~ 

역시 오골계입니다... 

 

 

토종닭 검은 병아리입니다... 

깃털이 아주 예쁘게 자라고 있는 녀석이지요~~ 

2주가 되어서 잘 자라고 있는 병아리들을 보면 참 신기해요..

어린시절 시골에서 이렇게 병아리들을 보면 무척 좋고 귀엽고 예쁘고 했었는데 ,,,,

언젠가 나도 병아리 한번 이렇게 키워보리라 했었는데 농촌으로 귀농을 하고

체험농장을 하게 되면서 닭도 길러보고 병아리도 키워보게 되었네요.

지금은 토종닭이 유정란을 낳고 있어 올해는 부화를 많이 시켜서 많은 양을 늘릴려고 해요..

체험을 오시는 분들의 볼거리도 생기고 아이들 닭알 줍는 재미도 있게요.

도시에서 구경하기 힘든 모습들을 하나씩 보고 느낄수 있는 그런

농촌의 모습을 보여 줄려구요..

이 병아리들이 잘 자라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