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농사이야기

꿈이 있는 농업 !! 올해도 들깨를 심기 시작했어요.

웃골댁 2011. 7. 22. 14:50

 새벽 4시 10분에  눈을 뜨고

오늘도 어김없이 울 옆지기님 예초기 작업을 하러 가셨지요.

날씨가 무척 더워 걱정은 되지만 ,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잘 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 맘 때, 이시기가 되면 울 웃골지기님은 예초기로 풀깍기 작업을 하고,

난 나름대로 혼자 밭일을 해 나가지요.

오늘도 옆지기님이 일하러 나가시고  난 들깨 씨앗을 뿌려 놓았던

 들깨모가 잘 자란것 같아  들깨모종을 하기로 했지요.

해년마다 늘 심고 있는 들깨 이니까요.

참기름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울식구들은

 이렇게 들깨 농사를 지어서  들기름을 짜서 맛있는 반찬도 해 주고 하는것을 좋아 한답니다.  

 

6월 28일경 들깨 씨앗을 뿌려 모를 부었었는데 ,

 이렇게 잘 자라 주어서 벌써 심을 때가 되었지요.

들깨잎에 구멍이 송송나 있지만 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구요.

그저 저 녀석들이 잘 자라 주기만 기다리는 마음이지요.

우선 먼저 더 자란것과  많이 난 곳에서 부터 속아서 심기로 했습니다.

 들깨모를 두 고랑을 부었는데 먼저 부은 곳에서 오늘은 속아 심어야 할것 같습니다

동글 동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자란 들깨모가  금방 심어도 잘 자랄것 같네요.

전 늘 들깨모를 심을 때는 두개씩 심고 있어요.

그래야 나중에 많이 자라서 곁가지가 나와 더 많은 양의 들깨를 수확하게 된답니다.

지난번 양파를 심었던 밭인데 이곳에 들깨모를 우선 심으려고 하네요.

 

들깨모를 심을때는 잎 윗부분부터 가지런히 맞추어 심어야 심기도 좋고

키도 엇 비슷하게 맞춰져서 좋은것 같습니다.

두 포기씩 잘 맞추워 심을 려고 합니다.

들깨모를 심을때는 뾰족한 이런 호미 한가지만 있으면 되지요.

이 호미는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호미입니다.

풀이 많이 나는 밭의 풀 뽑기가 아주 좋거든요.

들깨모의 키를 잘 맞추고 호미로 땅을 파고  흙을 잘 덥고~~

심어 주었어요. 양파를 심을때 비닐을 씌워 놓았던 것이 있어서 땅도 촉촉하고 아주 좋네요~~

 

 

이렇게 심어진 들깨들의 사이사이 간격이 50cm정도로  간격을 두어가면서 심었습니다,

오늘도 심고 내일도 심고 며칠은 혼자 들깨모도 심어야 할것 같네요.

이렇게 혼자 심다 울 웃골지기님이 집에 오시면 함께 해야 할 일들 해야하구요.

늘 농촌이 좋고 자연이 좋아 이곳에 내려와 농사를 짓고 살고 있지만,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즐기면서 할수 있는 농업 , 농촌일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의 안전한 먹거리 마음놓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할수 있는 그런날이 오길 오늘도 꿈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