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골댁의 소박한 요리 이야기~~

자연산 웰빙식품~~~^****^

웃골댁 2009. 4. 27. 12:42

 오늘은 산에서 고사리와 산나물을 뜻었어요~어찌나 많은지?

고사리는 자꾸 꺽어주어야 새로나오고 한다네요.

우리 옆지기님은 오늘은 표고목을 나른 다고 혼자 산에 가라고 하시네요~~

웃골댁은 고사리와 산나물 뜻기를 무척 좋아해요~~

산에서 고사리뜻고 나물 뜻으면 근심 걱정이 없어 지고 마음이 편해요.

맑은 공기도 마시고 ~~

 비가오고 나서인지 고사리가 탐스럽게 컷어요~~

그전에 어르신들이 말씀하셨어요...

비가오고나서 산에 올라가 보면 고사리가 많이 삐져있다고 ....

 삐져서 쑥쑥 올라 온다고~~~

 제법 꺽었어요.

고사리와 산나물을 삶을려고 불을 때고 있어요.

부엌에서 삶아도 되는데  밖에서 삶으면 더 손쉽게 삶을수 있거든요~~

시골이라 나무도 많고 가스비도 절약도 되구 ~너무 좋지요~~

 웃골농원 밤나무 산에는 취나물,고사리 말고 다른 나물도 많이 자라고 있어요.

개미취.미역취,잔대,도라지,혼잎나물,창출잎,.....등 많은 산나물이 자라고 있지요~~

 

 잘 삶은 고사리를 행구워서 물기가 빠지게 받쳐놓고 ~~

 

 

 온갓 산나물도 삶아서 건져 놓았어요..말려서 묵나물로  해 먹을려구요...

알밤줍기 행사에 오시는 분들의 찬거리도 준비해 놓는 것입니다...

 

 

 고사리가 통통한게 잘도 삶아진것 같지요~

 

 잘 삶아진 산나물 잘 털어서 말려 둘려구요....새파랗게 색도 예쁘죠.

나물 삶을때 소금을 조금 넣고 삶으면 색이 새파랗고 참 좋다네요~~

 

 

 제법 많은 양의 고사리 날씨도 좋은데 잘 말려야 겠어요~~

 

 어제 꺽은 고사리인데 잘 말랐지요~잘 보관해 놓았다가 맛난 고사리 나물 해 먹어야 겠어요~~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행복한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해요..

전 고사리나 산나물 꺽는것을 무척 좋아하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꺽어요~~

처음 시골로 귀농해서 고사리를 꺽었는데 ,

그날은 잠도 제대로 못 잣어요~

눈만 감으면  고사리가 자꾸 보여서요~~

어머님에게 여쭤보니 처음에는 그렇다고 하시데요...

요즘은 피곤해서 그냥 골아 떨어져 잠을 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