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취나물 장아찌] 취나물향기 가득한 산취나물 장아찌 담그기

 [산취나물 장아찌]취나물 향기 가득한 산취나물 장아찌담그기

요즘은 유기농 밤산에 올라가 노는것이 즐겁습니다.

매일 먹는 밥 반찬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유기농 밤산에 올라가 고사리도 꺽고 산나물도 꺽고 ~~

어린시절부터 나물 뜻는것을 좋아했는데

결혼을 하고 이곳 충남부여로 귀농하여

유기농 밤농사와 무농약 표고버섯 농사를 지으면서 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건강한 먹거리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어 공기 맑은 곳에서 살고 싶어

이곳 부여로 오게 되었는데  역시나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아침에 유기농 밤산에 올라가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에 마음껏 심호흡도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신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천으로 널려 있는것이 산나물들~~

내 마음을 푸근하게 하지요

유기농 밤산의 풀들과 이야기도 하고 인시도 하고~~

 

 

 늘 고맙고 감사한 산나물들이지요

 

유기농 밤산을 둘러 둘러 다니다 보면 산나물중 생으로 데쳐서 먹는것들이 있고 ,

장아찌를 담글수 있는것,

 묵나물로 말려서 먹을수 있는것 등~~

많은 종류의 산나물 들이 있어 일단 생으로도 먹을수 있는 산취나물과 잔대싹,도라지싹등을 뜻었어요.

요 세가지 산나물로 장아찌를 만들어 볼려구요

 

 산취나물, 잔대싹, 도라지싹은 참나물로 바로 먹어도 달짝지근하고 독이 없어 쌈싸 먹기도 좋은 나물입니다.

이틀에 걸쳐 뜻은 산나물들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 주고~~

 

 물기가 빠진 산나물들 장아찌를 담을 항아리에 꼭 꼭 눌러 먼저 담아 놓았구요~~

 

 

 장아찌 소스로는 간장,설탕, 식초를 1:1:1비율로 하여 섞어 주었습니다.

장아찌를 담그었을때 새콤 달콤하게 만들기 위해 전 이렇게 담갔는데

 식초와 설탕은 입맛에 맛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산취나물과 잔대싹 도라지싹이 들어 있는 항아리에 간강을 부었을때

 간장에 잘 잠길수 있도록  대나무 (신하대)를 꺽어 반으로 쪼개어 눌러 주었습니다

 

 

 설탕이 다 녹은 간강 소스를 이제 항아리에 잘 부어 주면 된답니다.

 

 

 다 부었으면 손으로 한번 눌러보고 양도 조절하구요~~

 

 

 한두 시간 정도면 취나물이 숨도 한줌 죽것지요~~

 

요렇게 산취나물 장아찌 담가 두었다가 밑반찬으로도 먹고

귀한 손님이 찾아 오시면 조금씩 꺼내 반찬으로 대접해 드려도 좋지요.

또 ,가을철 알밤줍기 체험할때 나눠 먹기도 하고

삼겹살 구워 먹을때 고기랑 함께 먹으면 너무 맛이 좋은 산취나물 장아찌가 된답니다.

 

 

 

이렇게 담궈진 산취나물 장아찌 저온 창고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아주 좋은 먹거리가 된답니다.

 

산취나물이라 향도 좋고 식감도 좋아 입맛 땡기는 맛좋은 건강한 먹거리가 되기에 충분하지요.

 

 귀농후 14년동안 제초재를 쓰지 않고

유기농 밤농사와 무농약 표고버섯 농사를 짓다 보니

 우리에게 얻어지는것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요.

가끔 풀들이 귀찮을때도 있었겠지만 ,

그럴때마다 이 풀들이 우리 건강을 지켜주고 우리의 땅을 지켜준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고,

 힘을 얻어 풀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