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추심어 볼려구요.
요즘 다른 일 이랑 겹쳐서 고추심기가 조금 늦어졌어요~
하루 하루 미루면 시기가 너무 늦어서 빨리 심기로 했어요.
많은양은 않심고 올해는 700포기 정도 심으면 딱 좋을것 같아요.
작년에도 600~700포기 정도 심어보니 동기간들과 나눠먹고
우리의 일년 먹을수 있는 양이 되었어요.
그래서 올해도 작년과 같이 심어 볼려구요~
먼저 고추심을 고랑에 비닐 멀칭을 다 해 놓았어요.
옆지기님이 혼자 비닐을 씌느라 고생하셨죠.
전 시누님네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음식준비 하러 갔어요~
멀칭해 놓은 고추비닐에 구멍을 뚫어 놓았어요.
여럿이 심을때 보다 오늘은 둘이 심을려고 하니,
먼저 구멍을 뚫는게 더 빨리 심을수 있거든요
고추모는 인근의 육묘장에서 구입을 했어요.
고추모가 참 많기도 하네요~~올해 고추 종자는 "마니따"라는 종자 인데,
처음 심어 보는 종자라 어떨련지 ~~궁금해요
고추 심을 곳에 물 통도 같다 놓고 물도 받아 놓았어요~~
우선 구멍 뚫은 곳에 포토의 고추모를 빼어서 넣어요~
이렇게 조루로 물도 주고 있어요.
참, 고추비닐 멀칭 할때는 땅이 습이 많질 않을 때 하는것이 좋아요~
고추를 심을때는 고추모를 넣고 물을 흠뻑 주는것이 좋아요.
고추모를 넣고 흙을 한번 살짝 돌려서 물을 주고 흙을 덮어 주어요~~
오늘 웃골댁은 고추모를 놓아주고
물을 주고 웃골지기님이 고추를 잘 심고 계시네요
한포기 한포기 사랑과 정성을 들여 열심히 심었어요...
고추를 심다가 잠시 포즈도 취해 보았답니다...
웃으면서 줄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면 ,
일도 잘 되고 마음도 줄겁고 식물들을 더욱 사랑할수 있어요.
우리 웃골지기님 허리가 아프신가 보네요~
허리도 제대로 못피고~~ㅎㅎㅎ
고추를 심다보니 고추모가 벌써 꽃이 피어 있는것이 많이 있어요~~
고추꽃 작지만 예쁘죠..
이것이 실하고 맛난 고추열매를 맺혀 져야 할텐데....
한포기 한포기 심다 보니 어느새 많은 량의 고추를 다 심고 있었어요~~
늘 줄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면 일도 줄겁고 기분도 좋아 진답니다.
예쁘게 잘 심어진 고추모....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서 고추가 잘 수확되길 기대해 보고,
저희 웃골농원을 찾으시는 가족 친지 분들과
나누워 먹을수 있도록 열심히 가꾸어야 겠어요~~
올해도 고추농사 대풍을 기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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