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알밤을 조금 줍다가 형님과 함께 참깨를 털으려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몇일전 울 옆지기님이 참깨를 벼서 집옆 하우스에 널어 놓았거든요~~
하우스안이 덥기는 하지만 참깨가 하루가 다르게 마르는것을 보니 무척 즐거웠어요.
올해 참깨 농사는 작황이 별로 좋질 못하는것 같아요~~
노지에 심어 놓은 참깨는 여름에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와서 엎친곳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하우스 에 심어 놓은 참깨가 아주 좋아 다행입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참깨를 터는데 많이 덥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참깨가 떨어 지는 소리에 마음에 힘을 덜어 주던걸요~~
형님과 둘이 하우스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구요~~
긴 하우스안에 참깨를 널어 놓으니 참 잘도 마르고 좋더라구요~~
밖에다 널으면 털때는 좋은데 많은 양이라 비가 오면 않좋을것 같아서 처음부터 이곳에다 말렸습니다...
쭈욱~~ 길게 널어 놓은 참깨를 한~뭉치씩 잡고 나무로 털어 주는 모습입니다.
하우스 안에는 토마토와 오이 가지 고추도 심어져 있어 아주 중요한 반찬거리가 되고 있답니다...
열심히 털고 있는 모습이구요... 이리 저리 돌려 가면서 터는데 좀 푸른것도 있었어요.
이런 것들은 살살 두드려 주여야 다음에 또 잘 털어 진다고 하네요~~
한참을 깨를 털고 오후에는 어머님 산소에 금초도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부여군 기술센터에서 정의교 소장님과
저희 정보화 담당이신 김동희 선생님이 저희 농원 방문도 해 주셨어요.
친환경 밤산도 구경하시고 농원을 둘러 보셨어요,,,
울 옆지기님이 농원 설명도 해 주시고 밤나무 품종과 농사방법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장님과 김동희 선생님께서도 밤알이 크고 맛도 좋다고 말씀도 해 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은 하루 였어요.
이곳 저곳을 둘러보시고 구경도 하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말 무척 바쁜 하루 였어요~~
오늘 한 일들만 나열을 해 보아도 오전에 알밤도 좀 줍고 ,참깨도 털고, 점심먹고 ,
산소에 금초하고,기술센터 에서 오셔서 밤산도 둘러 보시고 , 19일 체험객 맞을 음식 준비 조금하고.
또 오후에는 알밤 선별하러 가고 , 저녁에는 택배 박스 포장하고 ~~ 와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낸것 같아요....
이렇게 가을을 보내고 있답니다.. 요즘은 농촌이 무척 바빠지는 시기가 다가오네요~~
일년내 열심히 농사지은것 많은분들도 함께 좋은 결실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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