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왔어요.
약속이 되어 있는 상태라 꼭 가야 할것 같아서요.
교육을 받고 집에 와 보니 서천 귀농인 협회 카페 회원님들이 오셨어요.
인터넷을 하고 부여의 농업대학을 다니면서 알게된 인연으로 반가운 분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저희 농장에서 표고버섯 따기 체험도 하시고 견학도 하시고 싶으시다고 몇일전에 연락왔었는데 ,
서로 조금 연락이 늦어 지다 보니 전 교육을 받고 오게 되었답니다.
서귀협에서 오신분들은 서천으로 귀농하신분도 계시고 귀농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어떻게 하면 이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까? 생각도 해 보고 어떻게 설명을 해 드려야 할까 걱정도 많이 했답니다.
제가 집에 도착 했을 때는 집에서 저희 웃골지기님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어요...
이야기를 나누고 표고버섯따기 체험을 할려고 표고 하우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올해 3년째 따는 표고하우스인데 표고버섯이 얼마나 많이 나와 있는지 ~~
옆지기님이랑 딸때는 힘도들고 한참을 땃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따니 손쉽게 딸수있었어요.
표고 버섯농사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도 물어 보시고 버섯도 열심히 따 주시는 모습입니다.
블로그 닉네임으로 알고 계셨던 애기똥풀님도 만나뵙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도 귀농을해서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내 딛었던 같은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문의도 하시고 궁금하시것들을 물어 보시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저희 두 부부가 성의껏 설명을 해 드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마을에는 젊으신 분들이 많이 없어요.
시끌시끌하고 웃음소리가 퍼져나오는 그런 농촌이 되였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귀농인 협회가 잘 형성되어 이끌어 가시는 모습을 보니 서천군이 무척 부럽더군요~
저희 부여에도 이렇게 귀농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카페나 단체가 만들어 졌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면 귀농을 준비하시고 귀농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요.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얼마나 좋아요~~
이날 표고버섯 8박스를 땃어요.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구요~ 화이팅도 함께 외쳐보았습니다.
늘 옆지기님이 들어 올리시던 것을 회원님들이 함께 해 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표고버섯을 따고 저희 밤나무 산에 올라 갔어요.
양지바른 산이라 눈은 다 녹았지만 눈이 녹으면서 땅이 질어 걸어 올라 갔어요.
밤나무 하나하나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시고 물어 보시곤 하셨어요.
여름에 풀 깍을 때 또 와 보고 싶으시다고 하셨어요.
웃골지기님이 밤나무 전지를 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구요...
밤나무산을 견학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곳에 저희 표고버섯 종균관리하는 하우스로 이동을 했어요.
겨울철에도 저희 표고종균 하우스는 차광막을 씌워 놓고 관리를 합니다.
받침대를 받쳐주면 겨울철 눈에도 걱정 없거든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농장 이곳저곳을 둘러 보고 내려 오셔서
웃골지기님이 오전내 준비하신 업나무 백숙을 드셨어요.
무엇을 해 드려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희집에 요즘 많이 있는 것이 밤과 표고버섯이길래
밤, 표고를 이용해 요리 두어가지와 김장김치로 대접을 해 드렸어요.
맛있게 드시는 회원님들을 뵈니 너무 감사하고 정말 좋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가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많은 시행착오를 격지 않으시고 좋은 결과 좋은 소식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서천군 귀농인협회 모든 회원님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귀농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반갑고 귀하신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웃골농원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가 성공하시는 귀농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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